[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체계 점검을 위한 안전성과지표 발표 결과,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표는 교통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정책, 중간성과, 최종성과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교통안전 평가체계이다. 4개 분야의 지표를 종합해 총 5등급으로 나뉘며 가장 안전한 곳이 1등급으로 인천시가 1등급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이번 지표에서 지역교통안전계획의 이행, 교통사고 감축목표의 달성, 도로형태별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교통안전계획의 이행에서 인천은 제2차 인천광역시 교통안전기본계획(‘12년~’16년)을 근거로 5개 분야별 정책방향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2016년 총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255억원으로 66.4% 증가한 점과 교통안전 네트워크 회의를 분기별 1회 개최해 교통안전 사업 추진내용을 점검한 것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교통사고 감축 목표의 달성에서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를 146명으로 설정했으나 142명 밖에 발생하지 않아 102.8% 초과 달성했다. 도로형태별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에서도 차도 폭 9m 미만 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이 8.09%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인 18.26%보다 낮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교통문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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