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수 허기도가 곶감을 들고 진주 혁신도시 기업을 방문해 세일즈를 하고 있다
산청군은 7일 2016년산 지리산 산청곶감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올린 결과는 허기도 산청군수가 곶감 판매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이다.
산청군에서는 1300여 농가에서 매년 270t 규모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농가 소득 금액은 350여억원 수준이나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선물용 곶감 등의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보고 있다.
곶감 판매 난항을 타개하기 위해 허 군수는 지난해 12월 진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산청곶감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담당직원들과 작목연합회 회원들을 독려해 북한산 등 국립공원은 물론 국회, 경남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곶감 판매 활동을 했다.
이러한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고 5000여만원의 주문 판매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허 군수는 지난 1월 7일 양일간 개최된 제10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3만8000여명의 관람객과 2억1000만원의 판매성과로 이어졋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곶감 생산농가들의 걱정이 컸었다. 그러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적절한 상품구성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산청곶감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등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하고 “앞으로도 농가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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