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젖소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20%에 불과
[충북=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허술한 방역으로 인한 역대 최단·최악의 AI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구제역이 충북 농가를 덮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98% 달한다고 자신했지만 보은군 젖소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구제역 확진 농장 인근의 농가 2곳은 항체 형성률이 ‘0%’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8일 나왔다.
7년전 있었던 정부의 구제역 백신 의무화 조치가 유명무실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구제역을 농장주 문제로 돌리는 모습은 무척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초기 대응 실패로 사실상 인재가 돼 버린 AI 사태를 벌써 잊었다고 지적했다.
한시라도 빨리 ‘물백신’ 논란 등이 일고 있는 부실한 방역망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생과 동떨어진 곳에서의 아리송한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구제역 발생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장을 직시하고 방역을 총지휘 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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