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의료 등 다양한 분야 협업시스템 구축…시너지 효과
광주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문화‧산업‧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주력키로 하고 국제교류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문화‧관광‧투자‧의료 등 유관 부서 관계자로 구성된 ‘국제교류 협업팀’을 운영한다.
협업팀은 분야별 교류 아이템을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공유, 국제교류사업을 다각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리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추진 사업에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단순 우호교류나 특정 분야의 단일 교류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이 결합된 국제교류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완성차 자동차업체 관계자와 칭화대학교 석학들을 초청한 ‘광주-칭화 자동차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친환경‧스마트자동차산업의 선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관광‧교육‧의료 분야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뷰티산업설명회를 열어 몽골시장 활로 개척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상백 시 국제교류담당관은 “광주시 국제교류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며 “광주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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