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주민참여 자문단 106명 선정
행복청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형성하는 주민참여 모델을 만들고자 자문단을 기획,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다.
자문단은 ▲도시건축(49명) ▲기반시설(23명) ▲문화예술(34명) 등 총 3개 분과(도시계획, 교통, 주민커뮤니티시설 등 26개 세부 분야)로 구성됐다. 이 중 여성 비율이 21%다.
직업군은 관련 분야 교수·연구원, 변호사, 기자, 자영업자, 청년창업가, 아파트입주자대표,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하게 선정했다.
자문단의 84%가 신도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종촌동(22%), 도담동(17%), 아름동(16%)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연령층은 5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5%), 30대(23%), 60대(15%) 순으로 나타났다.
자문단의 임기는 1년(2017.3월~2018.2월)으로 행복도시 건설 관련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거나 누리소통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책·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106명에게는 13일~14일 개별 통보하고 3월 중 위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실질적인 2단계 추진이 시작되는 시점에 주민들이 도시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시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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