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의 거듭된 경고에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섰다”면서 “북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사드 배치를 서두르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아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협조를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해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UN 안보리 등에서 강력한 제재에 참여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