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전당과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 공동 개최, 중국의 ‘광장무’와 결합
지난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행사 장면.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4월1일 개막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행복한 주말을 선물한다.
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해 많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열정과 창조의 문화난장을 펼치며 문화전당 주변에 생기를 불어넣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해 격주 토요일 개최에서 매주 개최로 늘어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진다.
매주 넷째주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나머지 주는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해 국제 메가이벤트로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6.2~6.4)을 열고, 중국 심양, 북경, 청도, 우한 등에서 활동하는 ‘광장무’(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집단 가무) 관광단체가 대거 참여해 매월 다양한 ‘광장무’를 펼친다.
여기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독자적으로 개최해온 월드뮤직페스티벌(8.25.~8.27.)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아울러 국내의 명망 있는 예술가의 참여를 늘려 참신한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서 전국화․세계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진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행사 공간 배치, 홍보물 디자인, 행사 안전, 프로그램 구성, 출연단체 섭외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무용, 연극, 보컬, 성악, 국악, 마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생활예술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문화난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국에 산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대를 개방하고 있어 많은 출연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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