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를 이용해 모형제작을 하고 있는 신제품개발과 송기영 학과장(왼쪽)과 이수민씨(오른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1년제 국비지원 취업교육과정이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의 취업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 따르면 신제품개발과에 재학 중인 이수민(30, 여)씨는 4년제 사회복지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청년실업난에 어려움을 겪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 입학, 제품디자인 및 개발 분야로 취업에 성공했다.
구직자로서 늦은 나이임에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평생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폴리텍대학의 기능사과정(국비지원 취업과정)에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입학해 신제품개발과 수료를 앞두고 있는 이씨는 이미 같은해 12월 현 근무업체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남인천캠퍼스 입학 관계자는 “이씨처럼 2년제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자들이 다시 기술교육을 받고자 교육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운영하는 해당 과정은 1년 동안 전액 국비 지원 무료교육이 이루어지며 현장실무교육에서부터 자격취득 취업알선에 이르는 과정을 FL(Factory Learning)System 이라는 교육시스템으로 책임지도 하고 있다. 추가모집 실시 학과는 인쇄디자인과, 스마트전자과, 신소재응용과, 신제품개발과 등이며 접수기한은 2월 22일까지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입학생에게는 매월 25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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