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출신 디자이너가 ‘1인 가구’의 식사 스타일에 맞춘 아이템을 선보였다. 혼자 사는 독신자들 대부분이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기보다 자유로운 형태로 식사를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금속 재질의 프레임과 식기가 한 세트. 테이블 없이도 독서를 하면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인상적이다. 크기는 한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작고, 특히 소파에 앉아 편안히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유용해 보인다. 아직은 콘셉트 제품으로 가격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themissingdiningtable.com/project/singular
가터벨트는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착용하는 여성용 속옷이다. 그런데 남성을 위한 가터벨트가 등장했다니, 무슨 사연일까. 이 제품은 와이셔츠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허벅지에 밴드를 착용하고, 3개의 클립을 와이셔츠 끝부분에 집어주면 끝. 이렇게 하면 셔츠가 바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다. 항상 깔끔한 옷매무새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색상은 네이비, 블랙, 베이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35달러(약 4만 원). ★관련사이트: nv-tholder.com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도와주는 눈베개다. 촉감 좋은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만들었다. 진정효과가 있는 라벤더와 아마씨로 속을 꽉 채웠으며, 은은한 아로마향이 힐링타임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귀여운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눈에 올려두면 빛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깜찍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덥혀서 사용해도 좋다.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이라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가격은 36달러(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jp/shop/AliaGraceDolls
절묘한 균형으로 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램프다. 대리석과 흰색 구체가 아슬아슬 균형을 잡고 있다. 손으로 치면 와르르 무너질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스페인에 거주하는 디자이너가 발표한 작품으로 해외 매체로부터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매체는 “조명이 떨어질 듯하면서도 절대 떨어지지 않아 수험생들의 ‘부적’ 램프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고 평가했다. 안타깝지만, 상품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사이트: victorcastanera.com/Balance-1
쇼핑할 때 무거운 짐을 더 이상 들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이탈리아 기업이 개발한 ‘쥐타(Gita)’는 짐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쉽게 말하면 사용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짐꾼인 셈이다. 최고 속도는 35㎞로 자전거와 비슷하며, 물건은 최대 18㎏까지 실을 수 있다. 또 단순히 사용자 뒤만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치를 입력해두면 배달 심부름도 가능하다. 출시일과 가격은 조만간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 ★관련사이트: gita.piaggiofastforward.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