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도발 전망 등 기관별 보고를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다짐
회의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제53보병사단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민․관․군․경 700여 명이 참석해 350만 부산시민의 안보의식 재정립과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다짐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의는 지역안보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앞장서 온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다.
‘해운대구 통합 방위협의회’와 민·관·군·경에서 선발된 유공자 28명은 부산시장, 육군 제53보병사단장, 부산지방경찰청장의 표창장을 받아 시민 안보교육의 현장이 될 예정이다.
이후 안보와 지역방위 필요성 강조를 위한 기관 보고가 이어진다. 북한 정세 및 대남도발 전망(국가정보원), 지난해 통합방위작전 성과 및 올해 계획(53보병사단), 지난해 통합방위작전 성과 및 올해 추진계획, 경찰 대테러활동 및 올해 화랑훈련 지원방안(부산지방경찰청) 등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하며 협렉체계구축과 시민안보 노력을 다짐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 때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사람과 물류를 부산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올해도 모든 통합방위 주체가 스스로 지역방위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부산을 안전 제일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완벽한 지역통합방위 태세 확립에 적극 노력한 결과 ‘2014년 통합방위업무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2014년 을지연습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2015년 민방위업무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2016년 충무훈련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부산시 출범 이후와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민방위비상대비 분야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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