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인 전주대 총장(왼쪽)과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20일 전주대 접견실에서 양 대학 처장 및 실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교류 증진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전주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의 명문 사학인 전주대와 우석대가 대학교육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과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20일 전주대 접견실에서 양 대학 처장 및 실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교류 증진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 교육, 학술, 연구 분야에서 공동 협력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10개의 협력분야를 선정했다.
우선 전주대와 우석대는 특성화를 위한 공동전략을 수립하고 인적· 물적인 교류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분야 공동연구와 협력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학생들간의 교류와 상호 학점도 인정해 주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이다.
학술정보와 출판물을 교환하고, 실험실습 장비도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교류협력 사업은 3월 새학기부터 시작한다.
이호인 총장은 “전주대와 우석대 두 대학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고 융합해 지방대학의 혁신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이웃 학교와의 교류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지역 모 사립대와는 기본 틀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중이다.
지역 내 다른 사립대와도 협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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