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회사·단체 캠프참가시 사업장방문 사후관리 제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대병원 부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정규)가 올해 금연프로그램 참여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흡연자 본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기 힘든 흡연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을 돕고 있다. <사진>
흡연자 중 금연 시도가 대부분 처음인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상담 및 금연 교육을 제공하는 금연캠프는 금연을 방해하는 물리적·사회적 요소를 제거한 환경에서 숙박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하는 흡연자는 24시간 금연이라는 경험을 통해 금연실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금연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보건소, 병·의원 약물치료, 금연상담전화 등 후속 금연지원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금연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연지지환경을 제공한다.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작년 진행한 성인대상 1박2일 금연캠프 결과 24시간 금연 시도율 98.5%(65명 중 64명 24시간 금연 성공)으로 처음 금연에 도전한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얻어 성공리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하는 1박2일 금연캠프는 단일 단체(관공서 및 기업체 등)에서 20인 이상 신청하여 캠프를 진행하는 경우 해당 사업장 관할 보건소에서 사업장으로 방문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 1박2일 금연캠프는 오는 23일부터 24일간 부산시 소재 IT기업의 접수를 받아 단체로 진행된다.
이후 진행될 1박2일 금연캠프는 5월, 9월, 11월에 걸쳐 올해 총 4회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가 계획돼 있다.
한편 부산대병원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는 수차례 금연에 실패한 중증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에 의한 금연교육 및 진료, 종합건강검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4박5일간 실시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매월 1~2회 개소되며 정확한 일정 및 참가신청 문의는 부산금연지원센터(전화. 051-244-903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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