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화장품 산업박람회 적극 추진
[충북=일요신문] 청주시 로고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청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양산 및 평가 지원 기지 구축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에 국내 미개척분야인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양산화 시설 및 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쓴다.
올해 센터 건축, 장비 구축 등에 시비 25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20년까지 시비 63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기능성 임플란트 및 조직재생 소재, 초고속 감염병 진단 소재, 뷰티 케어 소재 등 핵심 소재의 양산화 공정기술을 개발·지원하는 시설이다.
시험 운영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게 되면 소재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바이오 제품 개발로 청주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준공과 함께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 중인 바이오세라믹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지원 기반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세라믹 제품 독성 평가, 안정성 평가 등 시험분석평가 시스템이 구축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제품인증, 상품화까지 함께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B2B 중심 국내 최대 규모 ‘제4회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 공동 개최
청주시와 충북도는 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 4회째 맞는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를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 진흥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 중심 전문엑스포로, 총사업비 29억8000만 원 중 시비 8억5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 80여 개 기업, 10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보교류의 비즈니스 장(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충북도와 함께 소재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바이오 제품 개발로 오송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를 개최해 참여 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등 계속적으로 오송 지역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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