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호텔 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7 호텔페어(HOTEL FAIR 2017)’가 22일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호텔페어는 해외 관광객의 증가로 서울 및 수도권 호텔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개최를 확정 지으며 개막 전부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국내 유일의 호텔 산업 전문 전시회다.
국내 전시 전문 주관사 ㈜이상네트웍스와 호텔 전문 매거진 호텔아비아가 공동 주관하는 2017 호텔페어는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를 비롯해 펜션, 모텔까지 숙박산업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텔 전문가 컨퍼런스, 호텔 F&B 토크 콘서트, 중소형 호텔(숙박업) 창업∙운영 세미나, 디자인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품목 세분화, 업계 대표 기업들 대거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전문 전시회’
호텔의 모든 것을 총 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 품목을 Development & Consulting / Furniture Fixtures & Equipment (FF&E) / Installation equipment / Operational Support Equipment(OS&E) / Design & Architecture / Smart & Technology / Food & Beverage / Outsourcing & Education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LG전자, LG하우시스, ㈜산하정보기술을 지난 호텔페어에 이어 이번 서울 행사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삼성전자까지 합세해 최근 호텔산업에서 각광 받고 있는 아이템인 스마트 TV 및 디스플레이와 주방가전, 빌트인 가전, 호텔 IT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베니키아 호텔체인, 앰배서더 호텔 등 글로벌 호텔체인이 대거 참여해 호텔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각 분야별 전문가 총출동, 호텔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
Development Session / Hotel Branding Session / Operations Session으로 구성되어 3일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호텔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에 대한 강의와 네트워킹 타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연사와 컨퍼런스 참가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많은 이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직 셰프에게 듣는 호텔 F&B 트렌드 ‘특급호텔 F&B 토크 콘서트’
이번 행사는 JW메리어트, 노보텔 앰배서더, 콘래드, 웨스틴조선, 그랜드워커힐, 인터컨티넨탈호텔 등 내노라하는 특급 호텔의 총주방장과 제과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직 셰프에게 듣는 호텔 F&B 트렌드라는 점, 호텔페어 참관객에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글로벌 디자인 그룹 HBA와 함께하는 ‘디자인 쇼룸’
디자인 쇼룸은 호텔페어 주최측이 가장 공을 들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시장 한 가운데 참가 기업의 제품을 배치해 호텔 객실을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 쇼룸은 참관객과 참가기업들이 공통으로 꼽는 호텔페어의 대표 콘텐츠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호텔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오픈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호텔페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참관객은 물론 참가 기업들이 서로에게 바이어가 되는 B2B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활발한 비즈니스 및 네크워크 교류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며 “전시회 참가만으로 호텔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호텔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시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초청장 지참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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