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복진흥센터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하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기품을 전 세계에 선보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봉현)가 22일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쇼 케이스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복진흥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쇼 케이스는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국내 패션계 셀러브리티와 한복계 명사, 패션산업 관계자 및 대중이 참석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쇼 케이스에서는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성과 보고 및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향후 사업 방향성 제시 등이 이뤄졌으며 뉴욕 패션계의 거장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3점의 한복 작품이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웨딩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기성복 등 작품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미적 가치를 한껏 강조해 쇼 케이스에 참석한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뉴욕 프레스데이 및 국내 쇼 케이스,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력을 받은 한복의 산업화 및 세계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복진흥센터는 올해부터 한복의 산업시장 진입을 위한 후속 개발을 할 예정이며 국내 유통업체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
아울러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복의 품격과 가치,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국내 쇼 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콜라보레이션 결과물을 적극 활용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총 감독한 간호섭 디렉터는 “우리에게 한복이란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이지만 세계인의 공감을 모으기 위해서는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작업들이 필요하다”면서 “한복의 세계화와 산업화가 문화 및 경제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