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울부민병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6인조 관현악단을 초청해 ‘신년 부민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음악회는 정유년을 맞이해 희망찬 기운을 음악과 함께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들이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일반인들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삽입곡은 물론, 비발디 사계를 비롯한 정통 클래식 음악 등 10여 곡의 연주가 약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최 모(57)환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입원 생활에 매우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음악으로 기분 전환도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병상 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음악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음악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지난 해 11월에도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위한 건강교실, 나눔 의료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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