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3일 진안군 안천면에 위치한 안기마을회관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53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공부방은 지역주민들이 안기마을회관에 마련해 직접 운영한다.
주민들은 부모의 직장근무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안천초등학교 아동들을 보호하고 학습을 도울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공부방을 설치했다.
전북은행도 힘을 보탰다. 아동들이 방과 후에 마음껏 공부하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공부방에 도배, 책상, 의자, 책장, LED전등, 블라인드, 도서 등을 지원했다.
특히, 공부방 조성에 지역주민들과 전북은행 진안지점(지점장 김명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아울러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공부방에서 학습지도와 급식 등도 제공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영 전북은행 부행장은 “새롭게 조성된 공부방에서 방과 후 돌봄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담은 사회공헌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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