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자 의원, “설립 전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펴주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지난 2월 28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개최된 제3차 120다산콜재단 재단설립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는 창립총회를 겸해서 이루어졌는데 직원채용방법, 24시간 상담 체계, 외국어 상담 체계 개편 등의 안건과 함께 재단설립취지문, 정관, 이사회 규정, 주요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자 의원은 “다산콜센터 재단화에 관련된 여러 번의 업무보고와 토론회, 공청회 등에서 상담사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어느 누구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 말하며 “하지만 재단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기에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수요가 줄거나, 상담내용이 변함에 따라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 등은 아직도 뚜렷한 해결책이 찾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그 밖에도 이번 위원회에서는 직원 채용방법, 상담체계 개편, 정관, 이사회규정, 주요사업계획 등에서 대해서 재단설립추진위원들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의원은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것처럼, 문제가 발생한 뒤에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말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다산콜재단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보고 사업 추진에 동의했다. 집행부에서는 이 점을 명심해서 꼼꼼한 일처리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120다산콜재단 재단설립추진위원회 뿐만 아니라 「서울시 지역서점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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