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그것이알고싶다’ 캡쳐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정남 피살사건 미스터리를 다뤘다.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는 ‘김철’이라는 불리는 인물이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받았다.
그는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현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었다.
국정원은 김정일의 ‘스탠딩오더’가 우연히 기회를 맞아 암살이 일어난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국가안보위기를 역설하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발표 전에 북한정권의 소행임을 단정했다.
이에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왜 통일부가 김정남 사건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남 피살사건의 여파는 사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복형까지 죽인 김정은이 무력도발을 언제 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사드 조속 추진, 1기로는 부족하다 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장용석 서울대 연구위원은 “곧바로 우리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도 “사건을 이제 좀 일종의 안보정국으로 조성하고 있다”꼬 평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