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2018년 남동구 예산을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구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 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참여방법은 3월부터 4월말까지 구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 창구에 비치된 예산 제안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의 재정정보에서 참여하기에 로그인 또는 실명인증 후 의견을 제안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만큼,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단순한 민원성 제안보다는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행정기관에서 미처 생각지 못한 예산사업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 주민참여예산제는 2016년 제안된 안건 45건 중 41건, 5억8천500만원이 2017년 예산에 반영됐으며 1건 1억5천300만원의 사업이 검토 중이다. 남동구민이 직접 제안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으로는 방범 CCTV 설치, 보도블록 보수사업, 어린이공원 놀이기구 교체, 가로수 정비 및 추가 식재, 이면도로 재포장, 안전 펜스 설치, 인도 재포장·확장공사, 버스 승강장 설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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