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희 구청장 “육아부담 경감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가 되도록 노력”
▲ 놀이공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보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서초, 반포지역에 이어 방배지역에 ‘육아지원센터’ 3호점을 7일 개소한다.
보훈회관(방배로 27길 13) 1층에 위치한 ‘방배육아지원센터’는 연면적 135.47㎡ 규모로 장난감도서관, 자유놀이실, 시간제보육실, 수유실 등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육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150종, 300점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 대여는 물론 ▲ 아이들의 발달에 맞는 장난감 선택하는 법 ▲ 창의력 발달 놀이프로그램 ▲ 시설이용 에티켓 교육 등 맞춤형 육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실, 장난감 청결을 위해 마련된 세척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 장난감도서관 대여
구는 2008년 서초권역, 2011년 반포권역에 육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월 평균 이용인원이 각각 2,000여명, 1,600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높다. 이번 방배육아지원센터는 특히 주택가에 인접, 주민 접근성이 좋아 이용율이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완공 예정인 내곡동 주민편익시설에 내곡육아지원센터(가칭)가 들어서면 권역별로 육아지원센터가 모두 마련되어 지역 내 모든 부모들이 골고루 육아서비스를 제공 받게된다.
한편 이번 방배육아지원센터의 인테리어 비용과 장난감 구입비(7,200여만원), 운영비(매년 1500여만원) 등은 신세계이마트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마련하였다.
▲ 시간제 보육실 전경
방배육아종합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단 수요일 19시 30분) 운영한다. 취학 전 자녀를 둔 서초구민 또는 서초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후 연회비 1만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은 하은어린이집 원생의 축하공연과 구청장과 학부모와의 ‘보육소통톡’, 장난감 전달식 등으로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방배육아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부모들의 양육부담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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