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2,000명 사전 모집
▲ 뮤지컬 클라운타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봄꽃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질 따뜻한 계절을 기다리며, 동대문구도 설레는 봄맞이 선물을 준비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5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가족 뮤지컬 <클라운타운>에 구민 2,000명을 초대한다.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클라운타운>은 극단 벼랑끝날다의 작품으로 지난해 제1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대상, 최우수 연기상, 무대 미술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동대문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은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2차례 공연되고 만 7세 이상 주민이라면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누구든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0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클라운타운은 ‘한편의 동화를 읽는 느낌으로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선사하는 빨간 코 삐에로들의 마임, 마술, 춤, 노래, 연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관객 접근성과 수용성을 고려해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개학을 맞이한 자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문화체험을 통한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37만 동대문구민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는 뮤지컬, 콘서트, 동별 문화제, 일상 속 찾아가는 공연 등 풍성한 문화 행사로 구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무료로 문화생활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