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루 15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부평구에 공급하는 부평정수사업소 제3공장의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평정수사업소 제3공장은 인천이 산업화로 인구가 팽창하던 시절인 1986년 전국 최초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 한강하류 가양취수장의 물을 정수해 인천 시내에 공급하던 정수장으로 지난해부터 노후된 정수장 설비시설 보강을 위한 대규모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처리시설과 송수펌프 및 전력설비를 교체했다. 올해 총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입상활성탄 312톤을 신탄으로 교체하고 침전지 3개지도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면 명실상부 최신 현대화 설비를 갖춘 정수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부평정수사업소 제3공장의 정수시설을 보강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입상활성탄 교체공사를 마무리하면 인천 북부권역의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미추홀참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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