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 아들 장용준이 <쇼미더머니6>에 지원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9일 장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 많은 말들이 오고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용준은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일들이 터졌을 때 같이 있어주고 음악적으로 계속 끌어준 멋있는 형들이 프리마 형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형들로 인해 철도 많이 들고 있다.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할 일들을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것은 너무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용준은 “그러나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크다.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다는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 변명하기 보다 앞으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장용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하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따돌림을 많이 당했었고 심지어는 아버지의 얼굴을 합성해 돌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때도 전 아버지의 꿈을 지지했고 아버지 또한 그런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용준 군은 최근 노엘이라는 가명으로 Mnet<쇼미더머니6>에 지원했다. 그가 사생활 등의 문제로 <고등래퍼>에서 하차한지 한달도 안된 시점이라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