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군포시가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고향 갈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시행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최근까지 200여만원이 모금돼 1가족(3명 이상, 경비에 따라 조정)을 공모,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 서류 심사 등으로 지원 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결혼이민자 신분증 사본,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마련해 시청 3층 여성가족과 다문화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 등의 정보는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여성가족과 또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시 직원, 어린이부터 어르신 등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전개해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은 시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한 것으로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모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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