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단법인 옹진군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에 새학기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옹진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연말 옹진군 새마을 부녀회가 35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 초까지 옹진군 카누선수단 및 감독 72만원, 영농조합법인 민들레 100만원, 용담어촌계 일동 300만원, 백령면 직원 및 이장 일동 300만원, 청파수산 500만원, 백령면 진촌교회 1,000만원, 농협중앙회 옹진군지부에서 1억1천만원 등을 기부했다.
특히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생활 내내 옹진군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 받은 백령면 출신 김별이(서강대 졸업)씨는 “그간 옹진군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혜택에 감사하다”며 후배들을 위해 3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옹진군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0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으로 2008년부터 시작해 2016년 말까지 총 954명의 장학생에게 17억8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장학기금 적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길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모여진 장학금으로 2017년 새학기를 희망차게 시작하게 됐다”며 “장학금은 관내 인재육성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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