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켄싱턴리조트 오름홀에서 ‘제5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간자원 연계를 위해 노력한 ‘좋은이웃들’ 봉사자 및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표창 등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는 시상식, 민ㆍ관 협력 우수 활동사례 발표, 축하공연, 봉사활동 사진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는 2012년부터 ‘좋은이웃들’ 봉사자로 위촉돼 2016년까지 63건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ㆍ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한 구명숙 자원봉사자(월성종합사회복지관)를 비롯해 총 3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민ㆍ관 우수 활동사례 발표자로 나선 박걸곤 주무관(진안군청, 사회복지 6급)은 민ㆍ관 협력을 통한 좋은이웃들 사업의 성과를 설명하며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전담인력 추가 편성 및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지원은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 및 자원개발 등에 있어서 3~4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이웃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지역사회복지 첨병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되면 국민들의 복지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좋은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좋은이웃들 사업은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민ㆍ관 협력 사업으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약 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약 7만여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약 22만건의 공공·민간자원을 연계ㆍ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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