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회사가 화끈한 일을 저질렀다. 진동기능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성인용 장난감’으로 변신시키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
영국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바이브레드 컴’사가 지난 4월에 발매한 소프트웨어 ‘패링 키티’(약 2천8백원)는 특정 사이트에 접속해 휴대전화에 다운로드만 받으면 휴대전화를 부르르 떨리는 성인용품의 하나인 ‘바이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해서 ‘시작’ 버튼과 ‘정지’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지금까지 휴대전화를 일정시간 진동시키기 위해서는 몇 번씩 진동모드에서 벨소리모드로 눌러서 바꿔야만 했다. 그런 번거로움 때문에 성인용 장난감으로서의 기능을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게 되면 무려 1시간 이상이나 진동기능이 계속된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아주 인기로, 배터리가 다 닳도록 사용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물론 한참 ‘플레이’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받을 수가 없다거나 물기(?) 때문에 회로가 끊긴다는 사용상 불편한 점들도 나오고는 있지는 인기는 점점 높아만 가고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과 일본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나운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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