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21일 ‘학교 내 성폭력 사안처리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매뉴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교감 연수를 실시했다.
‘매뉴얼’은 학교현장에서 성폭력 사안발생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해 학교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하게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은 성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유형을 제시하고 다양한 상황과 이에 따른 신속한 대처 방법을 담고 있다. 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대상별 초기대응, 사안조사와 처리절차 및 성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을 제시해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매뉴얼 제작을 위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해 사안처리 담당자와 관련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관련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제작했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매뉴얼이 학교 내 성폭력 발생 시 학교 기능 저하를 막고 발 빠른 후속조치를 위해 효율적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며“이번 매뉴얼 보급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성가치관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고 성폭력 예방에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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