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 이문1동 희망복지위원들이 22일 낮 이문1동 주민센터에서 홀몸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열어 드리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2일 낮 12시 이문1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이문1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마기철) 주관으로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문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관내 형편이 어려운 8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중 1~3월이 생신인 10명을 모시고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
이 날 희망복지위원들이 직접 밥과 국, 잡채, 불고기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대접했으며, 한 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제 케이크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문1동 희망복지위원회 마기철 위원장은 “우리 이웃에는 외롭게 살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이 많다”며 “우리 위원회의 생신잔치 사업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 동희망복지위원회는 이웃의 복지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해 나가는 동대문구 특유의 마을 단위 봉사조직이다. 현재 14개동에서 1,300여명의 주민들이 활동하며, 긴급 주거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공통사업과 추억의 영화 상영, 체납 공과금 지원,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동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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