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장애학생의 의무교육 지원을 위해 ‘장애유아 통합교육 거점유치원’을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유아 통합교육 거점유치원은 인근 유치원과 연계해 장애유아 통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토록 선정된 유치원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특수교육 지원 강화’사업으로 단설 및 병설유치원 각각 2개원씩, 총 4개 유치원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유치원에 운영비 1000만 원(단설 300만 원, 병설 200만 원)을 지원한다.
장애유아 거점유치원은 유치원 장애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장애유아와 일반유아가 함께할 수 있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 인근 유치원과 연계한 통합교육 네트워크 구축 모형 개발, 장애유아의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 학생·교사·학부모 장애이해 및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올해 11월에 개최될 ‘전국 장애유아 통합교육 거점유치원 운영 성과보고회’를 통해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윤국진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발달의 가소성이 큰 유아기 시기의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성장기 유아들이 바람직한 인성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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