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원 및 국가보안기술연 의무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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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김광호)와 함께 사이버 보안 핵심인력양성을 위해 올 가을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시작되는 CSPN(Cyber Security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for NSR) 프로그램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실무 연계형 교과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인재 양성목표로 한다.
재학생에게는 학비와 장학금 등이 지원되며, 졸업 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의무복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 간 40명의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KAIST는 지난 2012년 정보보호대학원을 설립해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암호 등 균형 있는 커리큘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 학생을 포함하여 매년 3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해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9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에서 정보보호대학원 학생을 주축으로 한 ‘KaisHack GoN’팀이 대학 단일팀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설립 이래 보안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인 미국 컴퓨터협회 컴퓨터&커뮤니케이션 시큐리티(ACM CCS)·IEEE S&P 등에 1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정보보호분야 기관으로써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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