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4명 수용, 월 15만원 수준으로 지역 유학생 부담 덜어
제2남도학숙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협력과제로 공동 추진한 제2남도학숙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98억 원을 들여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건립하고 있는 제2남도학숙이 3월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감공사와 시운전을 걸쳐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6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남도학숙은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도서관, 독서실, 구내식당,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최첨단 학사관리시스템을 갖췄다.
기숙사비는 기존 남도학숙과 동일한 월 15만 원이다.
동작구에 위치한 제1남도학숙은 850명을 수용해왔지만 입사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2014년부터 ‘제2남도학숙 건립 방안 정책 연구’를 시작, 2015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했다.
오순철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지난해 철도파업으로 레미콘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 준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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