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결핵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대한결핵협회와 함께하는 쾌유(Care you)` 캠페인을 실시했다.
협회는 결핵예방의 날이 있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 동안 본부와 결핵연구원, 전국 12개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관내 취약계층 거주지역 및 시설, 노숙인 밀집지역 등에서 무료 결핵검진과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했다.
24일 결핵예방의 날 당일에는 협회 경만호 회장 및 임직원들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취약계층, 노숙인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만호 회장은 “잘 먹지 못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매우 뜻 깊은 봉사활동이었다”면서 “앞으로 협회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얀센, 퀴아젠코리아 직원들이 함께했다. 한편 협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누룽지제조기, 진공포장기, 현미 등을 지원했다. 또한 급식소를 찾은 급식 대상자들에게 호흡기 감염질환인 결핵에 대해 설명하고 무료 검진을 실시했으며 황사,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일회용마스크를 배포했다.
대한결핵협회는 2017년 결핵퇴치 홍보대사로 인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겸 방송인 이만기, 배우 이미소를 위촉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2017년 한 해 동안 결핵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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