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24일 조기 대통령 선거에 대비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불법선거운동 등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안동지청은 대통령 선거가 2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정당별 당 내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고, 단기간 치러지는 선거로 인해 흑색선전, 금품선거, 여론조작, 단체의 불법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각종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여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경찰과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중요·긴급사안의 경우 선관위 고발 전 검찰이 기초자료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증거를 우선 확보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인 선거사범 전담반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도 구축해 선거사범 발생 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환 지청장은 “안동지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지청은 지난 16일부터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구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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