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갈 곳 잃은 고아나 상처 입은 야생 동물들을 보호해 주고 있는 호주의 레슬리 블랙웰의 집에는 특별히 새끼 캥거루들을 위해 마련된 ‘주머니’가 하나 있다.
이 주머니는 캥거루가 엄마 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포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긴 잠옷을 잘라 만든 것이 특징.
비록 엄마 캥거루의 앞주머니처럼 따뜻한 체온은 느낄 수 없지만 주머니에 들어간 새끼 캥거루들은 모두 편안한 느낌으로 이내 잠들어 버리기 일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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