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담당자 지정, 미세먼지 농도단계별 조치
시교육청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봄철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 건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적극 대처하고 있다.
우선 각 급 학교에 미세먼지 상황전파 담당자를 지정하고 교육청-학교-시청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예비주의보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경우 학교담당자 및 학교장에게 즉시 SMS문자로 신속히 상황을 전달, 학교담당자는 모바일앱 “우리동네 대기질”을 설치해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예비주의보·주의보·경보 단계별 조치사항에 따라 즉각 대응한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실외수업을 실내수업 전환 ▲학생 개별 바깥활동 제한 ▲바깥 공기 유입 차단(창문 닫기) ▲학생 개인위생관리(손씻기·양치질·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독려 ▲학부모 비상연락망 및 가정통신문을 통한 행동요령 공지 ▲실내공기질 관리(물걸레질 청소) 등이다.
특히 경보 시에는 학교장이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수업단축 및 휴업을 검토, 실시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주기적으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과 주요 조치사항을 관내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또 학교 현장을 방문해 매뉴얼 비치, 담당자의 내용 숙지 정도, 호흡기 질환 등 미세먼지 민감군과 고위험군 학생 관리 여부, 보건용마스크와 상비약 비치 등을 점검한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미세먼지 대응을 철저히 하고 학부모와 학생에게 상황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해 학생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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