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채 의장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관세청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세계관세기구(이하 WCO)에서 개최된 제59차 품목분류위원회(이하 HS Committee)에서 관세평가분류원 김성채 관세행정관이 HS위원회 (HS Committee) 의장에 연임되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WCO의 핵심 위원회로 국가 간 교역물품의 관세율 등을 결정하는 물품의 품목분류번호를 개정하고, 국가 간 분쟁 등을 조정한다.
김성채 의장은 앞으로 1년간* 제60차 및 제61차 품목분류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성채 의장은 작년 제58차 위원회 의장직을 맡은 이후, HS 2017 개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신상품에 대한 국가 간 의견을 조정하는 등 1년의 회기를 원만히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의장은 ’06년부터 WCO에 한국대표로 꾸준히 참석하여 HS 위원회 실무자그룹(Working Party) 의장, HS 검토소위원회 의장을 거쳐, ’15년 3월 세계 관세당국 대표의 투표로 제58차 및 제59차 품목분류위원회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관세청은 김의장이 의장직을 연임하게 됨으로써 국제기구에서 우리 주력 수출상품의 공정한 품목분류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수출기업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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