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암 진단 후 5년 이상된 암 환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암 극복 축하 파티에서 의료진과 환우 및 가족이 축하 기념 떡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27일 암 진단 후 5년 이상된 암 환자들을 초청해 암 극복 축하 파티를 개최했다.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권형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문영철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의료진과 환우회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암 치료 과정과 극복까지 환우 여러분이 보여 준 의지는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이라면서 “향후 스스로 ‘내가’ 주체가 되는 인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환우들은 암 극복 축하 기념 케이크 커팅을 했고 여성암 환우로 구성된 해피바이러스 합창단, 라인댄스 팀, 환우 가족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손혜경 드라마 헤어 디자이너가 ‘성공적인 사회 복귀 경험’이란 주제로 자신의 암 투병기에 대해 이야기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암 극복 축하 파티뿐만 아니라 암 환우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인 파워업 프로그램, 환우회 운영 등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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