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등 8개 나라 바이어 17명 초청해 성과
전남도는 지난 23일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 나라 17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총 739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확대와 신규거래선 확보를 위해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전남지역 68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상담회 결과 바이어 10명이 23개 수출기업과 73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고흥 한성푸드가 유자차 200만 달러, 무안 글로벌오가닉푸드가 스넥류 120만 달러, 담양 영농조합법인 광수가 참다래, 메론 등 100만 달러, 담양 산들해(주)가 구운볼유과 80만 달러, 나주 완도물산이 조미김 35만 달러, 순천 새순천양조영농조합이 막걸리 20만 달러, 함평 이와이엔이 스넥김 15만 달러 등을 계약했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장에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앞으로 수출 전망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어들을 수출 현장으로 초청해 추가 상담을 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남지사, 도 해외통상사무소 등과 연계 추진했다.
특히 전남도FTA활용지원센터에서 수출기업을 위한 현장기동단을 운영하며 수출 통관 절차, 수출 품목 코드 안내, 수출 애로사항 컨설팅을 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농수산 수출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수출 거래선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한 해외 바이어 발굴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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