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 여성구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시 여성과 함께하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구직자들 그리고 일자리를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4월 29일 오픈을 앞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 입점할 브랜드 업체의 매장관리, 판매 등의 서비스직과 시설관리 인력의 채용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와 ㈜에스디 프런티어,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과 인천지역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7개소 등이 공동주최한다. 그동안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인천여성을 위해 관과 기업이 상생하는 공동 연합박람회를 열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행사장에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 입점할 예정인 35개 업체의 인사담당자가 260여명 채용을 목표로 채용관, 매칭(컨설팅)관, 홍보관, 취업서비스관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컨설팅, 면접 및 이력서 코칭과 직종별 현장 면접 등을 실시하고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와 인적성검사, 이미지메이크업, 취업타로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채용기업과 미취업자,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입점업체의 채용은 인천시가 향후에도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의 시행사인 ㈜에스디 프런티어와 인천지역 내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채용된 구직자에게는 시청 중앙홀 커피전문점에서 취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따뜻한 커피 한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긴 겨울이 지나면 꽃피는 봄이 오듯이 인천시 경력단절여성 및 여성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고용의 기회도 얻고 봄의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 시행해 일자리를 원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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