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 11.6%,국내여객 1.1% 각각 증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달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6%,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증대 등으로 653만 명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일본(20.9%)·동남아(14.9%) 등 중·단거리 지역과 유럽(12.3%) 등 장거리 노선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11.2%)·김해(16.6%)·대구(196.5%)·무안(93.1%)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전년 동월대비 49.6%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6.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여객은 보합세(0.7%)를 보인 반면 내륙노선은 증가(3.6%)해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한 231만 명을 기록했다. 김포(-3.6%)․울산(-6.2%)공항 등은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감소하였으나 김해(4.8%)․청주(18.6%)․대구(12.8%)․여수(20.9%)공항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98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 저비용항공사는 132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하면서 57.3%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국내화물은 감소했으나 항공수출입 화물 수요 성장,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제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일본(22.4%)‧동남아(19.9%)‧유럽(14.6%) 등 전 지역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5.4% 성장한 31만 톤을 나타냈다.국내화물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화물과 수하물 감소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7% 감소한 2.3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3월에도 동남아 관광객 증가, 항공사 및 여행사의 저렴한 상품 마케팅 확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증대로 총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중 노선의 경우 3월부터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동남아,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비롯한 지원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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