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
전국세관 조사관계자 회의 참석자 기념 촬영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관세청은 29일 조사감시국장 등 조사업무 관계관과 전국세관 조사분야 국장․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정치‧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을 틈타 불법‧부정무역 행위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범칙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사역량을 취약․위험분야에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이근 조사감시국장은 불법부정 무역거래에 대한 선제대응과 먹거리‧환경 등에 대한 전략적 단속, 재산국외도피 등 불법 자본유출입 엄단, 마약·테러물품 밀반입 차단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 관련분야에 단속역량을 집중 투입해 식품안전인증 등 수입에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조미오징어, 의료기기 등 물품 241건, 8,595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
이는 ’15년 150건, 3,133억 원 대비 건수는 61%, 금액은 174% 증가한 수치이다.
또 재산국외도피 25건, 2,198억 원 상당(‘15년 22건, 1,764억원), 마약류 밀수 382건, 887억 원 상당(‘15년 325건, 2,140억원)을 지난 한 해 동안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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