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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30m에 너비 9m를 자랑하는 대형 정원. 아이들을
위해 연못을 조성하고 조각상도 설치해놨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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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독일에선 집집마다 ‘하늘 정원’을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주택난으로 인해 넓은 정원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애용하는 방식으로 옥상에 그럴듯한 정원을 꾸며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
특히 푸른 잔디와 진짜 나무들을 심어 놓기 때문에 실제 정원과 전혀 다를 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렇게 삭막한 지붕을 근사한 정원으로 꾸미는 데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조금이나마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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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가 가파른 지붕에 잔디를 심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인
정원(오른쪽). 오른쪽은 마치 근사한 휴양지 노천 카페를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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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붕에 정원을 만들 경우 좋은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정원의 나무들이 비가 내린 후나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걸러 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또한 실내 온도에도 영향을 미쳐 무더운 여름철에는 일반 콘크리트 지붕보다 배는 더 선선하다고 한다. 이밖에도 각종 채소나 과일을 재배하는 소소한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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