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가족공원 3-1단계 사업 구역 중 우선보상구역 분묘 1,392기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새로운 장사문화 정착을 목표로 부평구 부평동 47번지 일원에 시행되는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화장·봉안·자연장 등으로 개선해 추모와 휴식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휴(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 2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6년 11월부터 3-1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1단계 사업구역은 묘지번호 가13, 나1~4, 나6, 나10 전체와 가12, 나5, 나7~9 일부에 해당하며 구역 내 분묘의 수는 총 4,700여기에 달한다. 우선보상 구역인 관리번호 A~D구역(묘지번호 나2~7의 일부)에 해당되는 분묘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2차에 거친 손실보상협의를 진행했다. 미 개장 분묘에 대해서는 5월부터 수용재결 및 무연고묘지 개장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우선보상 외 구역인 관리번호 E~R 구역(묘지번호 가13, 나1, 나10 전체/ 묘지번호 가12, 나2, 4, 6, 7, 8, 9 일부)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보상이 시작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보상 진행과 관련해 분묘 연고자들에게 본인의 연락처가 올바르게 등록돼 있는지 인천가족공원관리사무소에 확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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