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도립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김대중(53) 도립대학교 토목환경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전남도립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김대중(53) 도립대학교 토목환경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도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임용 후보자 2명 가운데 전남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김대중 교수를 최종 결정했다.
신임 김대중 총장 내정자는 18년여 동안 도립대학교에서 도서관장, 학사지원실장, 총장 직무대행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내부 출신 교수가 처음 총장에 내정된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도립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전남도는 내정자에 대해 신원조회, 신체검사 등 임용 구비서류를 확인하고 결격 사유가 없으면 오는 5일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현임 도립대 교수로서 대학 내외 환경변화를 잘 파악하고 있어 도립대의 비전 제시와 자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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