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울산 소재 에너지부품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또는 특허관리에 대한 컨설팅 및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17년도 울산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기업지원) 에너지부품 기술권리 강화를 위한 특허지원 프로그램 1차 수혜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관리하고 ㈜디파트너스가 수행하며 모집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이다.
신청 후 예비진단, 선정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기반 경영을 위한 비R&D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특허창출컨설팅, 특허분석컨설팅, IPR&D컨설팅, 시장분석컨설팅, 특허교육ㆍ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특히 특허분석 컨설팅에서는 유사ㆍ경쟁 특허를 분석하며 중소ㆍ중견 기업이 판단하기 어려운 침해분석, 자산실사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이외 특허창출 컨설팅에서는 기업이 개발한 제품(기술)의 특허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선행기술조사를 실시한다. 시장분석 컨설팅에서는 기 IP기반의 기술 가업화를 위해 필수적인 시장의 규모와 전망을 분석한다.
디파트너스 관계자는 “제대로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없었거나 재정적으로 열악해 특허출원을 준비하지 못했던 울산 소재 에너지부품 중견, 중소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선행기술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나 특허출원 소요비용이 부담되는 기업, 특허출원 전 등록가능성을 검토해보고 싶은 기업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업 안내 및 신청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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