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대비 생명 보호 능력 확대·강화
시 교육청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2015년부터 초등학생 수영(수상안전)교육을 진행 했다.올해는 실제 상황에 대비해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유사 시 구명 튜브 등이 근처에 던져졌을 때 헤엄쳐 나아가 이를 잡기위한 거리를 고려해‘10m 이상 헤엄쳐 가기’를 목표로 설정해 운영 한다.
특히, 지난해 와는 달리 생명 존중 교육,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 신장 등의 소양교육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또 학교별 총 12차시에 걸쳐 전문 구조 강사들에 의해 짜임새 있게 진행돼 수영(수상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기회도 경험하게 된다.
수영(수상안전)교육은 한솔수영장, 세종국민체육센터, 아름스포츠센터 시설을 활용, 관내 43개교 33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수영 교육(4월-8월)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환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초등 수영(수상안전)교육이 이제는 나와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갖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안전지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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