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학여행 시기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 당부
김 교육감은 5일 오전 6시40분 부산 연제구 연천초등학교 출발 현장을 찾아 버스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 등 안전점검 과정을 지켜보고, 학생들의 건강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버스 운전자들에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열운행과 과속운전, 졸음운전을 하지 말고, 끝까지 안전운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도 “설레는 수학여행을 떠나지만 안전벨트를 꼭 매고 서로서로 옆의 친구들을 잘 챙겨주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수행여행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수학여행을 떠난 연천초 학생은 장애학생 3명을 포함한 6학년 126명이다. 이들은 오는 7일까지 2박3일 동안 버스 5대를 이용, 수도권과 충청권 일원을 수학여행 한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4일 시교육청의 전 직원이 참석한 열린 정례조회에서 “4, 5월에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며 “우리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현장체험학습 안전앱을 적극 활용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부산시내 학교는 시교육청의 국외 수학여행 자제 요청 등으로 초·중·고 수학여행 실시학교 569개교 중 551개 학교(97%)가 국내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59%인 324개 학교가 4·5월 중 수학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수학여행 집중기에 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이 중 40개 학교를 선정, 수학여행 출발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부산교육청은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대열운행 금지, 과속운행 금지, 음주·졸음운전 금지, 안전벨트 착용, 건강상태 수시 확인, 상황별 안전교육, 숙박·체험지 안전 확인 등 현장체험학습 7대 안전수칙을 사전에 철저히 챙기도록 학교측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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