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3일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의 귀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안심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안심택시는 농어촌버스의 막차시간 이후에 인문계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이 종료됨으로 인해, 버스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통학생들의 하교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심택시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탑승시 버스요금만 부담하면 되며, 군은 택시요금과 학생들의 요금과의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안심택시는 학기별로 추진되며 올해 1학기는 서천고등학교 17명, 서천여자고등학교 36명을 대상으로 총 20여대의 택시가 운행된다.
택시 20여대 중 법인택시 7대는 서천고등학교를, 개인택시 13대는 서천여자고등학교 학생을 분담한다.
이와 함께 군은 3일 안심택시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 및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노희삼), 개인택시조합 서천군지부(지부장 노희견)와 ㈜삼양교통(대표 송정희), (합)조은택시(대표 박동석) 등의 관계 기관 대표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박래 군수는 “안심택시 운행에 대해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한 이용과 편의가 중요하다”며 “군과 함께 체결당사자들의 세심한 운영과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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